산사나무(山楂-) 또는 아가위나무(문화어: 찔광이)는 산사나무속의 식물로 학명은 Crataegus pinnatifida for. pinnatifida이다. 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이다. 중국의 산사수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이다. 야광나무, 동배, 이광나무, 뚱광나무라고 불리며, 한자 이름으로 산리홍, 산조홍, 홍과자, 산로라고 쓰기도 한다. 한국과 중국의 북부, 사할린, 시베리아에서 자라는 북방계 식물이고 서양에도 유럽과 북미에 유사한 종들이 많아 100여 종에 이른다.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로서 키는 5~10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이나 세모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새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불규칙하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5월에 가지 끝 산방꽃차례에 흰색 꽃이 핀다. 9~10월경에 직경 3 cm쯤 되며 둥근 열매가 열린다. 익은 열매는 붉은 색을 띠고 흰색 반점이 있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다.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