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文珠蘭)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Crinum asiaticum이다.
'아름다운 구슬처럼 생긴 난초'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이름과는 달리 난초과가 아닌 수선화과에 속한다. 상록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굵고 크며 곧게 서는데, 높이는 50cm 정도이다. 여름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높이 30-80cm 되는 굵고 다소 편평한 꽃줄기가 비스듬히 뻗어나와 희고 향기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꽃덮이조각은 가늘고 윗부분은 거꾸로 말리는데, 밑부분은 서로 붙어서 가는 통 모양을 하고 있다. 열매는 공 모양의 삭과로 익으면 바닷물에 뜬다.
주로 제주도에서 자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
밭흙, 부엽, 강모래를 4대 4대 2의 비율로 혼합해서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를 만들어 사용한다. 재배 가능한 북방한계선이 제주도 토끼섬이므로, 내륙에서의 옥외 월동은 불가능하고 온실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