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는 벼과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Avena sativa이다.
재배종인 귀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시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밑부분에서 뭉쳐나며 높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거의 털이 없으나 마디에는 아래로 향한 털이 있다. 잎은 길이 15-30cm, 너비 6-12mm로 밀보다 너비가 좀 넓고 짙은 녹색이다. 잎집은 길고 잎혀는 짧으며 잘게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로 길이 20-30cm이다. 작은이삭은 대가 있고 녹색이며 2개의 작은 꽃이 들어 있고 밑으로 처진다. 꽃의 구조는 다른 맥류와 비슷하나 까락(芒)이 외영의 등에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녹말을 포함한 식용식물로, 온대지방에서 널리 심는다. 귀리는 주로 가축의 먹이나 사료로 쓰이지만,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눌러서, 오트밀이나 쿠키 등을 만들어 먹는다.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 베타글루칸 '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 동맥경화·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