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Allium scorodorpasum)은 수선화과의 부추아과 부추속 여러해살이풀이다. 분류 기준에 따라 백합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반도의 아종은 조선마늘로 주로 알려져 있고 학명은 Allium scorodorpasum var. multibillosum Y.N.Lee 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러나 아종간 구분점은 크지 않아 동일한 종으로 파악한다.《박물지》와 《본초강목》은 한나라 때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왔다고 기록하여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된다. 한반도를 비롯한 인근 지역은 그 이후에 전파되었을 것이나 《삼국유사》의 단군 기록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오래전부터 재배하였다. 이 외에도 원산지에 대해서는 유럽, 이집트등 다양한 지역이 주장되고 있으나 학설이 구구하여 가리기 어렵다. 원산기호 식물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다. 땅속의 비늘줄기를 주로 요리에 사용하지만 여린 잎과 줄기도 먹는다. 오랜 역사 동안 식용과 약용으로 재배되어 왔다.
마늘 특유의 매우 자극적인 맛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