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잎갈나무(영어: Himalayan cedar 히말라얀 시다[*])는 구과목 소나무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Cedrus deodara이다. 종명 ‘deodara’는 인도어 ‘deodar’에서 왔는데, 신의 나무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devdar’가 어원이다.
늘푸른 바늘잎나무로 키가 40~50미터에 이른다. 아주 큰 나무는 줄기 지름 3미터에 키가 60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히말라야 북서부에서 아프가니스탄 동부 원산이다. 나무 모습이 원뿔 모양으로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큰 가지는 옆으로 뻗고 잔가지는 밑으로 드리워진다. 나무 껍질은 검은 잿빛인데 갈라지며 벗겨진다. 잎은 단면이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암수한그루로 10월에 짧은 가지 끝에 암꽃과 수꽃이 곧게 서 핀다. 꽃 핀 다음해 9~10월에 솔방울 열매가 밤색으로 여문다.
안쪽 나무는 주로 향이나 아로마 오일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히말라야 시더 에센셜 오일은 주로 말 혹은 소 등의 가축에 해충을 제어하는데 쓰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