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Actinidia arguta)는 다래나무과 다래속에 속하는 낙엽이 지는 덩굴식물로서 해발 100 ~ 1,600m 깊은 산의 숲 속에 난다. 암수딴그루이다. 전국에 야생하며, 일본·중국에도 분포한다.
다래는 한국의 산에 널리 자생하는 열매이다. 노란색인 골드 키위는 다래와 키위의 교배종이다.
다래란 말은 맛이 달다고 할 때의 ‘달’에 명사 초성의 뒤붙이 ‘애’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이다. 즉, ‘달~애’에서 ㄹ받침이 내려 읽히면서 다래가 되었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광타원형이고, 잎 표면은 갈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초록빛이다. 잎 밑 모양은 둥글고, 잎 끝 모양은 급히 뾰쪽하며 ,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뒷면의 맥 위에는 연한 갈색을 띠는 연모(軟毛)가 있다. 꽃은 녹색으로 5 ~ 6월에 피며, 취산(聚散) 화서(花序)로서 잎과 가지 사이에 달리며 화서에 담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포도와 같은 장과로서 구형 또는 짧은 원주형이며 9 ~ 10월에 녹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