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갈잎 떨기나무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의 오키나와, 대만, 중국,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서식한다. 제주도에서는 콩탈이라 부른다.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라며 그늘을 싫어한다. 키는 30 센티미터 정도 자라며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줄기에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인데, 끝에 있는 잎이 다시 세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작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흰색 털이 촘촘히 나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는데, 분홍색이다. 꽃자루에도 가시가 나며, 꽃잎은 5장이고 꽃받침보다 짧다. 열매는 장과이며 7~8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먹을 수 있다.
윤주복 (2004). 《나무 쉽게 찾기》. 진선출판사. ISBN 978-89-722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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