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꽝나무(학명: Ilex crenata)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넓은잎 나무이다. 주로 남부 지방의 해안에서 자란다. 암수딴그루이다.
잎이 두껍고 살이 많아서 불에 태우면 꽝꽝 소리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3 미터 정도이다. 잎은 작으며 길이 2~3 센티미터의 타원형인데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처럼 되어 있다. 마치 회양목과도 비슷하지만, 잎이 어긋나는(회양목은 마주난다) 점과 가지가 회색인 점이 회양목과 다르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초여름에 작은 흰 꽃이 피는데, 수꽃은 여러 개가 뭉쳐나며 암꽃은 1개씩이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 공 모양이며, 10월경에 까맣게 익는다. 공해나 염해에 강하므로 도심지나 해안지대에 식재해도 잘 자란다. 뿌리를 옅게 내리므로 뿌리부가 서향볕에 노출되면 건조해지기 쉽다.
정원수로 이용되며 기구재와 빗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꽝꽝나무에 해를 끼치는 생물로 루비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 이세리아깍지벌레, 오리나무좀이 있다. 루비깍지벌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