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넌출(Berchemia racemosa var. magna)은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줄기는 덩굴이 되어 오른쪽으로 감기는데, 높이는 10m 정도이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며, 7-8쌍의 평행한 잎맥을 가지고 있다. 봄이 되면 녹백색의 작은 꽃이 다소 큰 원추꽃차례를 이루면서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인데, 가을에 흑갈색으로 익는다. 충청남도 안면도의 특산종으로서, 주로 바닷가 산지에서 자란다.
2017년 6월 30일 충청남도지사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6조」 및 「충청남도 야생생물보호 조례 제3조」에 따라 충청남도 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생물 중 보호가치가 큰 종에 대하여「충청남도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 고시하였다.
한반도에서 태안 안면도 산지에서만 한정적으로 자생하는 만목성 식물로 임도 및 등산로 주변에 칡과 함께 자라고 있어 덩굴식물 제거사업 등에 의한 개체군의 피해가 우려되는 수종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