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병(scrapie)은 양과 염소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프리온이 원인으로, 비슷한 류의 동물들에게만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크래피' 라는 말은 이 병에 걸린 동물들이 보이는 증상에서 유래하였으며,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강박적으로 돌이나 나무 혹은 울타리 등에 털을 긁는다.
괴이한 걸음걸이를 보이며 발작적으로 주저앉는다.
전염경로에 대한 메커니즘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등지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육방식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있다.
최근의 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소변을 통해 배출된 프리온이 자연상태에서 수십 년 이상 보존되어 이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며, 또다른 한 실험은 감염된 어미양의 젖을 먹고 자란 새끼에게 프리온이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새끼 양의 체내에 프리온이 남아 있다는 것만을 보여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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