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학명: Quercus acutissima)는 참나무과의 나무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나무의 높이는 15-20미터쯤 된다. 나무 껍질은 어두운 갈색으로 얇은 코르크 상태로 되어 있다. 낙엽수이며 가을에 단풍이 든다. 단풍이 끝나 완전한 고엽이 되어도 이층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가지로부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겨울이 되어도 2달 정도까지 가지에 붙어 있는 일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풍매화인 꽃은 4-5월 무렵에 핀다. 수꽃은 10 센티미터 정도의 이삭이 작은 꽃들을 붙이고 밑으로 늘어진다. 암꽃은 매우 작고 빨갛게 보이는 작은 꽃을 붙인 꽃차례가 곧게 선다. 암꽃은 수분하면 열매를 맺고 이듬해 가을에 성숙한다. 열매는 떫은 맛이 강하기 때문에, 그대로는 먹을 수 없다.
상수리나무는 수액이 배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등의 갑충류나 나비(왕오색나비,흑백알락나비 등) 등의 곤충이 수액을 먹기 위해 모인다. 일본의 나비 애벌레 가운데 ...